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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판

아기와 함께하는 사이판 자유여행(1) / 아기 해외여행 준비물, 비행기

by 왕궁80 2018.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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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왕궁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고 돌이 될 때 까지는 육아때문에 상상조차 힘들었던 해외여행을 
돌 이후 어느덧 아기와 함께 세번째 해외여행을 하게 됩니다.
 
아기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합니다.
1.괌
2.오키나와
3.사이판
4.다낭
멀지 않고 안전하고 공기 좋고 바다가 있고 등등 아기와 함께하면 좋을 곳 중에서 정합니다.
 
4군데 중 괌은 아기가 15개월 되었을 때 오키나와는 20개월이 되었을 때 다녀왔고
22개월 아기와 함께한 해외여행은 사이판으로 갑니다.
인천에서 사이판까지의 비행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이며 시차는 1시간 입니다.
 

 
제주항공에서 사이판 항공권을 예약합니다.
성인 왕복 217,500원
아기 왕복 34,400원
성인2, 아기1 총 469,400원 
아기는 24개월 전까지는 좌석미점유가 가능하여 항공운임이 무료이거나 매우 저렴합니다.
24개월 이후에는 성인과 거의 비슷한 가격이 됩니다.
좌석 선택 안합니다. - 이 내용에 대해서는 이후 사이판여행 글에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내식 선택 안합니다. - 출국, 입국 모두 새벽 이동이었습니다.
수하물 추가 안합니다. - 제주항공의 경우 사이판은 기본적으로 위탁 무료 수하물이 있습니다.
 

 
항공권 예약을 하고 이제 아기에게 필요한 해외여행 준비를 시작합니다.
아기 여권을 만들기위해 여권사진을 찍습니다.
집에서 폰카로 셀프로~ 짙은색 윗옷을 입히고 귀 잘보이게 하고 하얀색 배경으로 무표정일때 찰칵!
배경은 하얀색으로 날려버리고 사진 사이즈는 가로 3.5cm 세로 4.5cm 로 포토샵을 합니다.
사진을 찍고 그동안 출력하고 싶었던 사진들 모두 모아서 인터넷으로 함께 인화를 합니다.
인화된 여권사진 1장과 신청자(부모)의 신분증을 가지고 구청에 갑니다.
구청에 가서 여권발급신청서와 법정대리인동의서를 작성하고 신청비용 3만3천원을 납부하면 끝!!
여권 발급은 3일정도 걸립니다.
 

 
이제 여행자보험을 가입합니다.
어른들만 있으면 신경안쓰기도 하고 환전할때 해주는 거나 무료로 해주는 것들 간단히 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아기와 함께하니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인터넷으로 MG새마을금고 해외여행 가족형으로 가입했습니다.
사이판 현지에 도착해서 출국까지 만4일에 만원정도 하더라구요.
 
미국 ESTA 비자는 신청하지 않습니다. - 운좋게 사이판공항 도착했을때 다른 비행기 도착이 없었어서 빠르게 입국심사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여행 날짜가 다가오면서 여행가방을 싸기 시작합니다.
체온계,해열패치,해열제등 상비약 
기저귀 - 일반,방수
모기기피제 - 천연성분
아기전신슈트수영복,선그라스,튜브,모래놀이
물티슈,천기저귀(수건용),가재손수건
스티커북,장난감,애착이불
 
아기음식은 1일 단위로 포장합니다.
맘마밀,간식,김,주스,우유,햇반 등
생수 - 물갈이 설사할 경우가 있다고 하여 챙깁니다.
 
베이킹소다 - 리조트 커피포트 소독용으로 가져갔지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호비,뽀로로영상 - 평소에 즐겨보던 아기들이 아닌 경우에는 역시나 보지 않더군요.
 
짐을 다 싸고 보니 아기물건만 큰여행가방 한개 가득입니다.
여기에 플러스 유모차까지!!
돌아올때는 아기물건 여행가방 빈자리에 고디바 초코렛으로 다시 한가득^^
 
짐가방을 다 싸고 여행날짜가 되어 공항으로 갑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엄마와 애기 먼저 내려주고 장기주차장에 주차한 후 체크인 하러 갔더니 
엄마가 미리 줄을 서있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습니다.
셀프체크인은 아기를 동반하면 불가능합니다.
체크인을 하고 나니 아기와 함께라고 패스트트랙 패스를 줍니다.
 

 
아기와 함께라면 패스트트랙 전용출국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국장의 엄청 긴 줄에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드문경우지만 패스트트랙이 더 오래걸릴 때도 있습니다.
전용출국장으로 가서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아기용 물,맘마밀,과자,바나나,우유 모두 통과!! 
아! 아기는 유모차에 내려서 보호자가 안고 검색대를 지나가야 합니다.
 
탑승동에 들어와서는 유모차에 태워 면세품도 받고 쇼핑도 하고 구경하다가 탑승 게이트로 갑니다.
탑승 게이트로 가다가 발견한 키즈존과 유아휴게실~
 

 
인천공항에 키즈존과 유아휴게실이 곳곳에 있습니다.
10번게이트, 14번게이트, 40번게이트, 45번게이트 근처에 있습니다.
덕분에 비행기 시간까지 아기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놉니다.
 
비행기 탑승 시간이 되어 게이트로 가니 아기 우선 탑승하라고 승무원들이 알려줍니다.
하지만 미리 타고 있으면 지루해하는 시간이 길어질 것 같아서 마지막에 탑니다.
유모차를 밀고 온 승객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승무원이 유모차는 따로 실어 주겠다고 합니다.
기내반입 가능한 유모차를 굳이 구매해 올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비행기 탑승할때 건네주고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릴 때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냥 휴대용이면 됩니다.
낑낑대고 유모차를 들고 탑승해서 선반위에 올려놓을 필요 없습니다.
 
탑승하고 보니 체크인 카운터에서 옆자리를 비어있게 해주었나봅니다.
괌 갈때 탑승했던 티웨이도 그렇고 오키나와 갈때 탑승했던 아시아나도 그렇고
굳이 체크일 할 때 요청을 하지 않아도 배려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륙할 때가 되니 승무원께서 아기 태우는 자세를 알려줍니다.
 

 
바로 이자세!
보호자가 앉아 벨트를 매고 요렇게 마주보고 앉혀놓으라고 합니다.
아기가 가만히 있지 않으려고 해서 생각보다 이 자세를 유지하고 있기가 어렵습니다.
자고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쉽게 잘 아기가 아니라서 ^^
 
그렇게 준비가 끝나고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하여 우리 가족은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성인도 비행기 이착륙시 기압차로 인해 귀가 아픈 사람들이 있는데
아기는 억지로 하품을 하게 할 수도 없고 해서 귀가 아파 심하게 우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륙 타이밍에 맞춰 쥬스를 준비했습니다.
비행기가 뜨기 시작합니다.
이때다 하고 아기에게 쥬스를 줬습니다.
꿀꺽꿀꺽 흡입합니다.
어? 흡입하는 속도가 너무 빠른데?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아기는 쥬스를 다 먹고 입을 뗍니다.
조금 후 엄마,아빠는 귀가 막히는 느낌을 받습니다.
허겁지겁 빨아먹는 비타민과 유산균을 꺼냅니다.
맛있게 먹으면서 다행히 아기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괌,오키나와 여행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감기와 싸우면서 떠난 사이판 여행.
여행 준비를 하면서 그 많은 걱정과 근심과 불안은 모두 날라갔습니다.
역시 아기는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합니다 ^^
 
 

이제 아기와 함께 할 리조트,렌트를 예약하고 일정을 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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