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로 즐기는 베이징 여행 1탄(3) / 베이징 카오야(전취덕), 천안문, 국기하양식

여행 일정       베이징 카오야   베이징에 와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는 바로 베이징 카오야. 즉, 북경 오리입니다.   베이징 카오야는 티엔야라는 전문구이용 오리를 사용하여 과일나무장작으로 노르스름하게 구워낸 오리로서 손님들 앞에서 요리사가 능숙한 칼솜씨로 껍질을 얇게 편으로 썰어줍니다. 이것을 얇고 둥근 밀가루 병에 올리고 대파 몇 쪽과 첨면장을 발라 돌돌 말아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르~      전취덕 왕푸징점 경산공원 구경을 마치고 베이징 카오야를 맛보기 위해 다시 왕푸징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경산공원 입구에 인력거와 툭툭이가 있었지만 한번 걸어본 길이라 이번에도 걷기로 했습니다.      왜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후회했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한번 지나온 길이라 흥미도 떨어졌습니다. 이 구간 만큼은 인력거나 툭툭이를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흥정만 잘 한다면 바가지 쓰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점심과 저녁사이 시간대여서 인지 대기시간없이 바로 자리로 안내해줍니다. 오리 한마리를 시키고~ 야채도 시키고~ 콜라도 시키고~ 맥주도 시키고~ 전병도 시키고~ 볶음밥도 시키고~      메뉴 선정 실패했습니다. 맥주는 제일 싼걸로 시켰더니 무알콜 맥주! 야채는 고민고민해서 시켰더니 설탕범벅 당근볶음! 짜릿한 맥주와 상큼한 샐러드를 원했지만 짧은 영어도 안통해서 실패합니다.     밍밍한 맥주맛에 실망하고 있는 사이 요리사께서 오리를 썰어주러 옵니다.        식탁에 올려주자마자 오리를 흡입합니다.     빠른 속도로 흡입했지만 설탕범벅 당근볶음은 그대로...  오리를 자르고 남은 뼈로 탕을 끓여주는 데 뜨끈하니 사골곰탕 느낌이 납니다.     두사람이서 한마리를 충분이 먹을 수 있는 양이지만 느끼한 음식을 잘 못먹는 분들은 오리는 반마리만 시켜서 적당히 맛보고 야채나 밥종류를 추가로 시켜서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리 한마리 238위안, 반마리 119위안 두 사람 총 가격 300~400위안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면서 천안문까지 걸어갑니다.  배가 부르니 힘이 절로 납니다.       천안문(톈안먼)    천안문은 중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건축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자금성의 정문입니다. 신중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으며, 정면에는 마오쩌둥의 초상화가 높게 걸려 있습니다.   천안문에 걸려있는 마우쩌뚱 초상화를 보면서 독재를 신격화한 모습에 씁쓸해집니다.. 우리나라의 어딘가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관광지니까 찰칵. 이제 베이징 하루 여행 마지막 코스인 천안문 광장으로 갑니다.    중국인 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보고 싶어하는 한가지가 바로 국기 게양식&하강식 입니다. 매일 '해 뜰 무렵'과 '해 질 무렵'에 시행되는데 관광객뿐만 아니라 많은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있는 행사입니다.   천안문에서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천안문 광장인데 거기에서 국기 게양식&하강식을 합니다. 일정 상 국기 게양식은 보지 못하였고 국기 하강식을 보러 갔습니다. 제복을 갖춰입은 공안들이 각을 맞춰 국기 하강식을 하는데 제법 장관이었지만 하루 종일 걸어다니며 관광을 하였기에 인파들을 헤치고 앞에서 보기엔 무리였습니다.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있었고 그 주변에는 얼음과자 및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얼음과자를 냠냠 먹으면서 하양식을 봤습니다. 경유시간을 이용한 하루 여행을 마치고 이제 공항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출국수속은 동일하여 비행기 시간 2시간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합니다.여유롭게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비행기 시간 4시간전에 관광을 마치고 시내에서 출발하였습니다. 2위안을 내고 지하철 표를 사서 개찰구를 지나 갈아타고 갈아타고 하다 보면 어느새 공항!   2015년 부터 대중교통 요금이 올랐습니다. (기본요금 3위안에서 거리별로 5위안까지) 베이징 관광 싸이트 http://visitbeijing.or.kr/ 를 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끝~!! 베이징 지하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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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로 즐기는 베이징 여행 2탄(1) / 이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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