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로 즐기는 베이징 여행 2탄(1) / 이화원

여행 일정

 

 

 

 

싱가포르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편 또한 베이징 경유여서

갈 때와 마찬가지로 12시간 정도의 경유편을 선택합니다.

 

경유하는 지역에서 잠깐 머물 때는 최소한의 짐만 가지고 다니는 것이 편합니다.

출국할 때 캐리어는 최종목적지에서 박겠다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비행기를 타고 베이징을 향합니다.

대기실이 너무 추워서 오들오들 떨며 기다립니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공항고속철도를 탑니다.

10호선 Sanyuanqiao역까지는 25정도 걸립니다.

 

베이징 시내 관광을 위해서는 공항고속철도 종착역인 2호선 Dongzhimen역에서 내렸지만

이번 여행지는 이화원이므로 한정거장 전인 10호선 Sanyuanqiao역에서 내립니다.

Sanyuanqiao역에서 10호선을 타고 가다가 Haidian Huangzhuang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탑니다.

4호선을 타고 몇정거장 더 가면 Beigongmen역에 도착합니다.

 

 

 

 

 

 

 

이화원

 

이화원은 중국에 현존하는 규모가 가장 크고 보존이 잘 되어있는 황실정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죽기 전에 가봐야할 건축물 1001에 뽑힌 곳입니다.

 

 

 

 

4호선 Beigongmen역 D번 출구에서 나와 5분 정도 걸어가면 입구에 도착합니다.

 

 

 

 

전철에서 내리면 많은 사람들이 이화원을 향해 걸어갑니다.

그 무리들을 따라가다보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입장료는 20위안)

 

 

 

 

매표소를 지나면 청나라 황제들이 유람한 물의 거리인 소주가가 나옵니다.

 

 

 

 

 

건물앞 길이 좁아서 복잡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지만

그 시대에는 황족만 다니는 길 이어서 여유로웠다고 합니다.

 

 

 

 

소주가 다리를 건너면 북궁문이 나옵니다.

 

 

 

 

북궁문을 지나면 이제부터 산입니다.

 

 

 

 

불향각을 향해 올라가는 초입에서는 이렇게 다정하게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아래쪽도 돌아보면서

 

 

 

 

장난도 치면서 올라갑니다.

 

 

 

 

산 정상에 있는 불향각을 올려다 보며 걷습니다.

 

 

 

 

걷고 또 걷다보면 불향각에 도착합니다.

도착하고 나니 서로 말없이 먼 곳을 바라보며 물만 마십니다.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습니다.

근데 이 산이 인공산이라니...

 

 

하지만 이제부터 내리막 길 입니다.

 

 

 

불향각을 둘러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살랑살랑 내려와

아름다운 산수화와 삼국지,서유기의 명장면이 그려진

1,400여 폭의 그림이 걸린 야외미술관이라고도 불리우는 장랑을 걷습니다.

 

 

 

 

 

서태후가 달을 보며 여유를 즐겼다는 석양을 바라보고

(구전으로는 서태후가 여기서 남자들과 하룻밤을

보냈으며 그 남자들은 살아 나가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중국 정원 내 가장 긴 다리이면서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544마리의 사자상이 있는  십칠공교를 바라본 후

 

 

 

 

이화원의 정전인 배운전에 들어갑니다.

 

 

 

 

 

이화원은 엄청난 규모로 한번에 모든 것을 다 보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중요 포인트만 구경하고 지나쳐도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북궁문으로 들어와 이화원을 구경하다 보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동궁문이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하철을 타야 하기 때문에 다시 북궁문을 향해 갑니다.

 

 

 

베이징 지하철 노선도

 

 

 

이제 훠궈를 먹으러 갑니다.

  

https://kingdom80.tistory.com/14

경유로 즐기는 베이징 여행 2탄(2) / 중국식 샤브샤브(훠궈), 왕징-공항 공항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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